영구결번1 2026.03.0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vs 페퍼저축은행 1. 양효진의 마지막 홈경기, 수원이 울었다2026년 3월 8일, 수원실내체육관. 진에어 2025~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가 열렸다. 경기 결과를 말하기 전에, 이날이 어떤 날이었는지부터 짚어야 한다. 한국 여자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들블로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효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, 등번호 14번 영구결번식이 열린 날이었다.내가 보기에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의 분위기는 단순한 배구 경기장이 아니었다. 한 시대의 끝을 함께 목격하는 공간이었다. 양효진은 V리그 남녀 통산 득점 1위(8,392점)와 블로킹 1위(1,744개)를 동시에 보유한 선수다. 17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, 정규리그 MVP 2회, 챔피언결정전 MVP 1회. 숫자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오랫동안,.. 2026. 3. 9. 이전 1 다음